NCS 인적성 | 대구NCS학원 대구인적성학원 ◈수강생 인터뷰 142탄◈ 한국농어촌공사 최종합격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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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ELPARK 작성일20-03-01 23:06 조회6,768회 댓글0건본문
간단하게 본인의 스펙? (대학교 전공, 취득한 자격증, 경험 등)
법학사 / 컴활1급 한국사능력검정1급 / 국민연금공단 인턴
필기 합격한 회사는?
한국농어촌공사(최종합격)
특이사항
수업 후 2개월(필기합격까지)
공부 방법을 공유해주신다면? (공부법, 나만의 루틴, 영역별 팁 등)
<NCS>
공공기관 취업을 마음먹고 혼자 NCS 준비를 시작했지만, 곧 벽을 느끼고 스터디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무작위로 구해진 스터디에서도 실력향상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꼈고,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어서 학원을 찾아 멜팍어학원에 등록하게 됐습니다. 결론적으로 멜팍어학원에서의 공부는 저의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중구난방식으로 흩어져있던 NCS 개념들을 한번에 정리해주셨습니다. 중고등대학교를 통틀어서 수업시간에 한번도 졸지 않았던 수업은 이것뿐이었습니다. 선생님 말이 조금 빠르셔서 더 집중한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내용과 그 체계가 수업에 빠질만큼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수업을 다 듣고 마련해주신 스터디는 그 시너지 효과를 보기 충분했습니다. 과분하게도 조장을 맡아 조원들을 이끌고 리드해야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됐지만 운이 좋게도 좋은 조원들을 만나 의견을 조절하며 서로 보충해주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스터디로 공부했던 방법은 양치기보다는 질이었습니다. 박윤선생님께서 짜주신 스터디라면 다 그렇듯 저희조 또한 성적이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이미 문제양치기를 많이 하셨던 분도 있고, NCS시험 자체를 처음 접해본 사람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선생님이 짜주신 스케줄대로 XXX 2권으로 돌렸습니다. 빠른시간에 2권을 마스터해버리는 양치기식 공부를 끝내고 조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취합하여 문제풀이의 양을 늘리는 것보다 향후 비슷한 문제가 나왔을 때에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함께 이야기해보는 것으로 스터디의 방향을 잡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실력이 있는 스터디원의 경우 문제풀이에 대한 고민보다는 본인의 스킬을 이용할 수 있게 문제를 많이 풀고 싶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 말씀대로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거나 함께 고민하면서 실력이 향상될 수도 있기에, 의견을 조율해서 저희 스터디 방향을 그렇게 잡게 됐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방향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함께 스터디를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그 스터디를 통해서 저 또한 실력이 보충되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향후 선생님께서 수업을 하시거나 스터디를 지도하실 때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공 : 행정학>
저는 법학사를 가지고 있지만, 제가 제일 빨리 합격할 수 있을 만한 과목을 선택했습니다. 통합전공을 보는 국민연금공단 시험을 위해서 경영학, 경제학, 법학까지 모두 기본적인 지식은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내가 빨리 합격할 수 있는 기업, 빨리 결과를 볼 수 있고 집중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한 것이 바로 행정학입니다.
[문과학생들의 전공선택 고민해결법]
저희 공사는 경제, 경영, 법, 행정 중 하나를 선택하여 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제가 행정을 택했던 이유는 단순히 제가 좋아하는 타입의 강의를 하시는 인강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공단기의 신용한강사) 인강선생님이 좋으면 아무리 싫어하는 과목이라도 집중할 수 있는 제 성향을 알기 때문에, 4년간 대학에서 공부한 법학도 아닌, 2년간 공무원공부하며 준비한 경제학도 아닌, 스터디로 갈고닦았던 경영학도 아닌 행정학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실제로.. 전공공부가 하기 싫어질때는 일부러 강의를 켜서 강사님 얼굴을 보곤했습니다. 웃으시면서 ‘너가 열심히 할거라고 생각한다’ 라고 해주시는 말씀이 제가 다시 책을 보게끔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단순하게, 하지만 강력한 나의 ‘취향’이 반영된 과목선택이 저를 단 4개월의 공부만으로도 합격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공부를 2년간했지만 행정학은 선택과목으로 선택하지 않아서 행정학은 4개월간 공부하고 합격한 것이 전부입니다)
[행정학공부법]
행정학의 경우에는 정말 100% 암기입니다. 이해? 강사가 무슨 말을 하는지만 이해하면 끝입니다. 행정학 강사들, 정말 강의잘하시는 분들 많으십니다. 그분들이 설명해주는 것만 이해한다면 나머지는 전부 저의 몫입니다. 그저 외웁니다.
그저 외우는 것은 너무 지겨우니, 저는 저를 테스트했었습니다. 매일매일 OX퀴즈 풀기, 1주일에 한번 진도모의고사풀기, 한달에 한번 중간고사풀기, 그리고 계속 같은 선생님 것만 풀면 익숙해질수도 있으니까 다른 선생님 모의고사도 풀어보기. 또 지겨워진다, 나태해진다 싶으면 공무원 기출을 돌려버립니다. 행정학은 무조건 문제양치기입니다. (NCS와 다름) 기본적으로 풀어야할 문제가 공무원기출 행정학이고 (7급도 푸세요 가리지마세요. 다 푸세요. 문제 많지만 풀다보면 중복되는 선지들이 많고, 이상한 기출이네 싶더라도 한번씩 재탕해서 나올 때 있는데 한번 봤고 안봤고의 차이가 큽니다) 이런식으로 문제를 양치기해버리면 암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 풀면서 지난번에 본건데 왜 기억이 안나지 싶으면 나에게 화가 나서 외워버리거든요.
본인에게 가장 취약한 영역은 어떤 영역이었으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단연코 멘탈관리였습니다. 고등학생때부터 순두부멘탈이라 불렸고, 대학다니던 시절 중간기말고사 내내 밤을 새지 않으면 성적이 안나올거 같아서 공부하지도 않으면서 밤을 새워버릴만큼 멘탈이 약했습니다. 공무원 공부의 실패요인이 무엇이냐 물어보면 고민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을만큼 멘탈이 약합니다. 단연, 한치 앞길이 보이지도 않는 취업준비 또한 저를 깊숙한 어둠으로 끌어내릴 것이 뻔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취업준비를 시작하면서 결심했던 것이 바로 “나답지 않게 살자”입니다. 제가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것과 같이 살아오면서 왜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꿈꾸는가’입니다. 이 말을 취업준비기간 내내 되뇌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취업기간동안은 저답지 않게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제일 큰 변화는 사람만나기였습니다. 공부하는 내내 저는 사람없는 고시원에서 혼자 틀어박혀 공부했습니다. 스터디도 하지 않아서 아는 사람을 만나지 않으면 1주일 내내 말을 한 적이 없을만큼 사람과 교류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저를 되돌아보며 저는 일부러 사람을 만나는 장소로 저를 끌어냈습니다. 스터디가입, 학원등록, 사람많은 카페에서 공부하기, 귀가할때도 사람이 많은 곳으로 돌아걷기.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것도 있지만, 이렇게 사람을 만나게 되니 저의 고민을 끌어내게 되고 공감하게 되고 해결법을 찾게되고, 설령 해결법을 못찾더라도 감정과 마음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지더라고요. 그래서 주변에 박혀서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무조건 끌어내버립니다. 단 한 순간이라도 사람의 옷끝을 스치게하려고요. 저는 이런 노력(?) 덕분에 사람을 대할 수 있는 성격도 만들 수 있었고, 현재 동기들 사이에서 이대리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부장님 앞에서도 긴장하지 않는 유일한 신입사원으로요.
이 부분은 박윤 선생님께서도 수업초반에 말씀해주셨던 부분입니다. 스터디를 통해서 사람을 만나면 스트레스를 받을수도 있지만(실제로 받긴했습니다..) 그것 또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취준으로 인한 감정을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만나기 외에 제가 약한 멘탈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던, 즉 ‘나답지 않게 살자’ 중에 다른 하나는.. 너무 당연하게도 포기하지 말자입니다. 4개월만에 공기업합격, 이라고 한다면 너무나도 멋져보이고 대단해보일지 모르나. 저는 2년동안 공무원준비를 했고 실패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비슷한 직종에 다시 도전하게되면서 저에게 그 실패는 커다란 족쇄였습니다. 하지만 극복해야했고 극복해야만했기에 이번엔 절대 포기하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하루에 한 끼만 먹어도 배가 고프지 않을만큼 앉아있는 시간이 많았고, 스터디를 가야만해서 어쩔 수 없이 움직이게 돼서 배가 고프게 되면 스터디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스터디하면서 에너지바를 먹는게 끼니의 전부였습니다. 그렇게 10시간씩 앉아서 공부하면서도 시간이 부족했고, 벽에 부딛혔고,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1인 독서실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서 포기하면 정말 갈 곳이 없기에.. 그 상황을 너무나도 뼈져리게 인식하고 있었기에 이번만큼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제가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러나 의외로 복병이었던 도움입니다. 바로 박윤 선생님이 자신감(?)입니다. 선생님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선생님은 너무 NCS를 쉽게 보십니다.. 선생님 머리가 너무 좋으신거 같아요.. 학원에서 선생님 수업만 들을때는 선생님의 “여러분들 합격할 수 있습니다. 쉽습니다. 당연하지요! 그럼요! 아 충분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우위에 있는겁니다!” 등의 이런 말씀들을 저는 곧이곧대로 믿었습니다. 믿은 결과 저는 자신감이 생겼고, 실제로 시험 칠 때 자신만만하게 마킹했고, 합격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렇긴하지만..!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보다는 제가 과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더라고요 ..헤헤 하지만 선생님의 그런 말씀이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말이 너무 거창하고.. 뭔가 대단한 것을 했다는 것치고는 결과가 필기 한 군데 합격뿐이라 쓰고나니 너무 민망하네요. 하지만 저는 제가 결코 적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그만큼 취업하기가 많이 힘든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업과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정보수집입니다. 특히 공기업취업은 더더욱. 저는 코레일 NCS가 영역마다 배점이 다르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지만, 이것은 스터디를 하면서 들은 정보입니다. 공공연하게 취준생들 사이에서 도는 소문이죠. 또한 멜파어학원에서 받았던 피드백들과 기업에 관한 정보들이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선생님이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자료와 정보들을 주시면 제가 알아서 받아먹었습니다. 이런 정보들이 정보자체만으로도 도움이 되지만, 다른 취준생들보다 내가 좀 더 알고 있다, 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만으로 더 자신감이 생기곤 했습니다. 그래서 만약 제 주변의 지인들이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한다고 한다면 저는 바로 학원을 등록하라고 추천할것입니다. (실제로 친인척이 공공기관으로 이직을 준비한다고 하기에 바로 추천했습니다) 네트워크의 힘을 느꼈으니까요.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면접준비는 박윤선생님의 도움을 제일 많이 받았습니다. 면접이라고는 인턴면접밖에 안해본 저한테 박윤 선생님이 정말 큰 빛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털레털레 면접피드백을 한다는데, 라며 학원에 갔는데 종이 한 장을 주시며 여러 가지 면접질문 목록을 쫙 읊어주셨습니다. 그걸 지금 정리해서, 녹화하면서 면접 당장해보자. 라는 말씀에 싸악 굳었습니다.. 당연히 첫 면접때 많은 피드백을 당했(?)습니다. 그 이후로 몇 번의 피드백을 받고 나서는 남은 기간동안 다른 스터디들을 구해서 준비하는 회사의 면접기출질문들을 돌렸습니다. 면접은 무조건무조건 스터디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생님처럼 무엇이 잘못됐는지 집어줄 수 있는 스터디원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초반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면접준비를 했던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