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픽 | (대구오픽 IH후기) IH도 따고 회화실력도 높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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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ELPARK 작성일19-06-24 20:49 조회2,109회 댓글0건본문
수강 전 상황 : 외국인 친구들과 채팅으로는 대화를 잘 할 수 있었으나.. 통화만 하면 긴장되고 얼어서 얘기를 잘 못했었어요. 해외여행을 가서도 꼭 필요한 것 정도만 얘기하는 수준? 쌤과 1:1에서도 처참했지요.
수강 후 상황 : 수강 중 스피킹배틀에서 롤플레이를 맡았어서 그런지 외국인 친구들과 채팅도 물론이고 대화도 서슴없이 하게 되었습니다. 농담도 주고받고요.
영어가 몇 달만에 많이 늘었다고 칭찬하더라고요! 오픽이 결국 외우긴 해야하는 영어시험이지만, 그 많은 토픽들, 문장들을 내것화 시켜서 실제로 써먹을 수 있도록 Jessa쌤이 잘 이끌어 주신 것 같습니다.
수강월에 비해 늦은 시험 : 혹시라도 다시 시험보는 일이 없었으면 해서 자꾸 완벽을 추구한 것 같아요. 중간중간 시험을 신청했다가 '아 아직 부족한 것 같아'라 생각하고 시험을 취소하기도 했답니다. 질질 끌다보니 당연히 다른 일도 생기고 공부 기간은 길어질 수 밖에 없었어요. 저랑 비슷한 상황에 놓이실 분들이 분명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Jessa쌤 말씀처럼 최대한 집중해서 수강을 마친 초반에 점수 받으시길 바래요! 안그럼 저 처럼 오래 고생합니다.
시험 후기 : 시험 내용들은 다른 글에도 많군요. 시험 시작 직전까지 자기소개와 만능을 무한반복 했어요. 저만 혼자 중얼중얼 거렸는데 아주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첫 단추를 잘 끼운 느낌이었어요. 꼭 제가 주의깊게 보지 않은 내용들이 나오더라고요 :) 만능과 window was jammed 등 여러 상황들을 조합하여 잘 넘겨갔습니다. 긴장하고 시험을 봐서 그런지 큰 실수를 했어요. 11번이 롤플레이였다는 것을 12번 문제를 들으면서 알게되었습니다.
11번 문제를 롤플이 아닌 일반 문제처럼 풀었던 것이죠 ㅠㅠ 멘탈이 흔들렸습니다. 그래서 12번 문제를 들은 후 소용 없겠지만.. 우선 11번 문제를 잘 못 대답하였다고 12번에 사과를 하였습니다(ㅋ)
그리고 마음을 가다듬고 12번부터 대답을 하였구요 마지막 15번 문제가 왔습니다. 10분이 남았더라고요 ;;앞에서 긴장을 한 탓에 시간체크를 제대로 못했었어요. 30초 동안 음쩝쩝 하면서 남은 10분 동안 얘기 할 수 있는 토픽들을 생각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나는대로 다 얘기했어요.이런 일도 있고 이 일도 관련이 있을 것 같다 하면서요. 그렇게 15번을 10분동안 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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